서평)동물을 사랑하면 모두가 철학자가 된다.
- 지은이: 이원영
-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
- 링 크:https://aladin.kr/p/YoQU7
오랜만에 동물에 관한 책을 주문했다. 철학을 공부하다가, 동물을 키우면서 자신의 직업을 수의사로 지내는 어느 수의사의 이야기에 대한 책이었다. 우리집은 어릴 때부터 강아지를 키웠다. 기본적으로 대형견 위주로 키웠던 것 같다. 그 이후에는 작은 강아지들도 키우기는 했지만... 강아지를 키울 때는 너무 어린 강아지를 데려온 경우는 거의 없었다. 어쩌다가 데려온 강아지가 너무 어려보일 때는 일부러라도 어미개가 있는 곳에다 다시 보낸 뒤에 1주일 더 있게 한 적도 있었다.
강아지를 바라는 관점은 부모님과 나는 조금 다르다. 어머니와아버지는 강아지를 가축으로 보는 반면, 나는 강아지를 친구로 생각한다. 그래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강아지를 성견이 되기까지 키우기도 하지만.. 그 강아지들이 생애를 마감할 때까지 키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자가 수의사 생활하는 일화를 쓰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동물의 권리까지 논하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처음에 반려동물을 입양할때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하며, 어떻게 함께 교감하는지 나누는 이야기도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서 인간은 어떤 마음 갖음을 가져야 하는지 서술하고 한다. 그리고 말미에 더나아가 동물과의 공존과 권리 권익 문제에 대해 논한다. 그리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어떤 논의를 더 많이 하게 될지 생각해보기도 한다.
사람마다 동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어느 사람은 반려동물을 친구로 가족으로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반려동물을 가축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길거리에 있는 동물을 아무 생각없이 돌을 던지거나, 학대하는 경우도 있다. 학대하는 것은 생명존중 교육을 교육기관이나 가정에서 잘 배우는 경우가 드물어서 그런 것 같고...
나는 동물에 대해 기본적으로 애착을 갖고 있다. 여건이 된다면 강아지나 고양이를 한마리 정도 키우고 싶다. 기본적으로 반려동물들은 일정한 시간동안 정기적으로 산책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반려동물도 보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하지만. 생활 여건이 되지 않고, 사회적 여건이 반려동물을 안정적으로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동물을 키우고 싶지는 않다.
길냥이들이 사람들을 보면 도망가거나, 들개들이 사람들을 보면 공격하는 것을 보면 무척 안타깝다. 고양이는 일단 사회적 관념때문에 싫어하거나 무서워 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지만, 강아지의 경우 대부분 사람들이 키우다가 버려진 경우가 더 많은 듯하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공격을 하고 , 그리고 자기 방어를 위해서 공격하게 된 것은 아닐련지...
나는 생각해본다. 좀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사람과 길냥이들이... 길에서 만난 강아지들을 천천히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먼저 여유로워 져야하고.. 동물에 대해 관대하게 바라 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국은 너무 여유가 없고.. 점점 이기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듯하다.
2017년 3월 중순 적다.